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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보았다.
손 재주가 없어서 이런거 잘 안하는데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심심해서 사봤다.
내가 만든 건 요 아이
눈도 초롱초롱하고 볼살도 탱탱하니 너무 귀여워서 선택
과연 내 똥손을 통해 저 모습이 그대로 탄생할 것인가...
구성품은 바늘이 꽂혀있는 스펀지와 양모실
스펀지 위에 양모실을 올려놓고 바늘로 마구마구 찔러주면
점점 뭉치면서 모양이 잡힌다
만드는 방법은 진짜 간단했다
바늘로 찌르다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손가락도 찌르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찌르다가 몇 번 피봤다.......ㅜ
그래서 내 결과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럽지만 올려본다
똥손의 한계..
만드는데 3일걸렸다 히히
옆모습은 더 처참ㅋㅋㅋㅋ
아니.. 내가 양조절을 못했나?
몸뚱이 만들 실이 부족해서 등을 빵빵하게 못만들었더니
거북목 시바견이 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옥의 시바 정도는 아니지 않나 ..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디테일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난다..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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